빅뱅이 12일, 도쿄돔에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3년 연속 도쿄돔 투어다.
약 1년여 만에 일본에서 열린 빅뱅의 이번 일본 돔 투어 콘서트는 공연 시작 전부터 5만 5000명 관객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장이 어두워지고 영화 같은 오프닝 영상이 흐른 뒤 빅뱅이 등장하자 어마어마한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됐다.
빅뱅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연속으로 발표된 'MADE SERIES'의 신곡들 '뱅뱅뱅', '루저', '이프 유' 등은 물론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 보이' 등 대표 히트곡들로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빅뱅은 "'MADE' 앨범이 앞으로 나옵니다. 이번 투어를 즐기면서 앨범도 기대해 주세요!"라며 일본에서 공개할 새 앨범에 대한 소식도 발표했다.
빅뱅이 일본에서 낼 새 앨범 'MADE SERIES'는 한국에서 발표한 8곡이 수록된 것. 내년 2월 3일 공개된다. 이와 함께 대성이 한국 출신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첫 2년 연속 10만 명을 동원한 일본투어 'Encore!!3D Tour ‘D-LITE DLive D’slove’의 LIVE DVD & Blu-ray'도 내년 1월 27일에 발표한다.
빅뱅은 12일 개최된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도쿄 돔 콘서트를 이어간 후 20~22일 오사카 쿄세라돔, 28~29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12월 5~6일 나고야 돔, 2016년 1월 9~11일 오사카 쿄세라 돔, 그리고 추가공연인 2016년 2월 6~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공연으로 총 4개 도시 16회 공연에 80만 1000명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 돔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빅뱅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15개국 70회 공연으로 약 14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의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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