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조우종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았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우종의 집을 급습한 송해의 모습이 그려진다. 40살이 되도록 혼자 사는 조우종이 걱정 된 송해는 아침 일찍 조우종의 집을 찾았던 것.
집안을 구경하던 중, 옷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우종의 옷 방을 본 송해는 “40이 넘도록 이렇게 살 거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주방으로 간 송해는 오랫동안 방치된 먹다 남은 라면과 유통기한이 2년 지난 베이컨, 곰팡이가 핀 김치찌개 등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풍경을 목격하고는 경악했다.
또한 송해는 조영남이 선물한 시계를 패대기치기도 했다. 송해는 지난 10월 방송된 회식자리에서, 조영남에게 시계를 선물 받았었다.
그런데 그 시계를 끼지 않고 있는 송해를 발견한 조우종이 이유를 묻자, “가을 운동회 씨름 경기에서 조영남이 자신을 패대기쳐서, 나도 시계를 패대기쳤다”라고 말해 조우종을 폭소케 했다.
송해는 조우종 집에서 조영남의 얼굴이 그려진 책을 발견하고는 책마저 패대기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13일 밤 9시 30분. /jykwon@osen.co.kr
[사진]'나를 돌아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