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2015년 음원 5개월간 1위..빅뱅·아이콘의 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13 10: 49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2015년 음원 부문 최강자로 군림했다.
2015년 가온차트 음원 부문 집계 결과에 따르면 YG 소속가수들의 음원이 5월부터 9월까지 무려 5개월간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장장 4개월간 매월 발표된 곡들로 차트를 초토화시켰다. 빅뱅의 장기 컴백 플랜과 음악에 대한 팬덤을 넘은 대중의 만족도가 음원차트 성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 달 ‘M’, ‘A’, ‘D’, ‘E’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이는 빅뱅의 데뷔 시절, 매달 싱글 앨범이 나왔던 형식을 9년만에 재현하는 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빅뱅은 최근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맨정신'과 'IF YOU'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이 같은 대중의 사랑에 화답하기도 했다.
이런 기세를 이어받아 YG의 신인그룹 아이콘 역시 데뷔 전 선공개곡인 '취향저격'으로 9월 가요계 리스너들의 취향을 한 방에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콘은 빅뱅의 음원 발표 플랜을 따르면서도 한층 긴장의 끈을 조인  상태다. 아이콘은 지난 9월, 10월 데뷔 웜업 싱글 '취향저격'과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초 이들은 9월 15일 웜업싱글 '취향저격'의 공개에 이어 10월 1일 데뷔 하프앨범, 11월 2일 데뷔 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상황.
하지만 YG는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특별지시로 계획을 전면 수정하며 컴백을 늦췄던 바다. 좀 더 좋은 음악을 갖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로 인한 것이다.
YG의 다음 컴백 플랜은 16일 아이콘과 21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티스트의 일정이다. 내달 1일에는 월드스타 싸이가 돌아오고 14일에는 아이콘의 풀앨범이 공개된다. 올해를 약 2달 남겨놓은 상황에서 YG가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아직 YG의 음원파워는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 2015년 가온차트 월별 음원부문 1위
1월 매드클라운-화
2월 나얼-같은 시간 속의 너
3월 MC몽-사랑 범벅
4월 미쓰에이-다른 남자 말고 너
5월 빅뱅-루저
6월 빅뱅-뱅뱅뱅
7월 빅뱅-이프 유
8월 빅뱅-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9월 아이콘-취향저격
10월 태연-아이 / nyc@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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