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능력자들', 더 재밌게 즐기는 관전 포인트 셋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13 11: 06

MBC 새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이  오늘(13일) 밤 9시 30분 정식 출격한다.
지난 추석  ‘덕후’라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하여 신선한 발굴의 재미를 가져온 '능력자들'은 정규 방송 역시 남다른 깊이의 취미생활을 가진 이들의 ‘덕후 문화’를 안방극장에 접속시켜 다양한 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방송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 덕밍아웃 토크쇼 '능력자들'을 즐기는 세가지 관전포인트를 꼽아봤다. 

# 대한민국의 뉴 인재를 만나보는 재미
제작진은 덕후 발굴 과정에서 다양한 비전문분야에 ‘덕력’을 쌓아온 고수들과 그들의 지식창고를 접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숨어 지냈던 덕후들이 세상에 나와 그들의 지식과 가치를 드러내는 시간이다. 그들만의 깊디 깊은 세계를 엿보는 재미, 오직 '능력자들'에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
# 연예인도 ‘덕심(心)’으로 대동단결
1회에서는 열대어 덕후를 자처하는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태일, ‘편의점 만수르’ 라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편의점 포인트를 두둑이 쌓아온 전설의 기타리스트 백두산의 김도균이 출연해 덕후들과 ‘덕심’을 겨루고 뽐냈다. 연예인 가운데서도 일정분야에 취미를 넘어서 덕후로 불리워도 좋을 만큼 애정과 지식을 갖고 있는 ‘덕후’들이 존재한다. 그들과 일반인 덕후들이 ‘덕심’으로 대동단결 되는 훈훈한 자리다. 
# 덕후 판정단의 활약, 로또덕후 탄생?
파일럿 방송때와는 달리 ‘덕려금’ 지원방식이 화려해졌다. 일단 기본 덕려금은 자그만치 100만원부터 출발, 최다 득표왕 덕후가 나올때까지 상금은 차곡차곡 이월된다. ‘덕심’과 ‘덕력’으로 외로운 길을 걸어온 ‘덕후’들이 앞으로 더욱 튼튼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덕력 지원금까지 안겨준다. 로또대박에 버금가는 덕후들의 즐거운 축제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한다. 
1회에는 정용화, 박나래, 오세득,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특히 국내 최초로 ‘버스 덕후’가 출연, 우리가 매일 타고 다니는 버스를 바라보는 기상천외한 버스덕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jykwon@osen.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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