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자신의 첫 출연료가 2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1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네'(정기훈 감독) 속 주인공 도라희의 첫 월급이 96만원인 것과 비교, 자신의 첫 출연료가 "20만원"이라고 알렸다.
이날 그는 "청소년 드라마였는데, 20만원이었다. 엄마 다 갖다 드렸다. 고등학교 2학년 때다. 회사랑 비용을 나누고, 세금 떼고 얼마 안 되는 돈을 엄마께 다 드렸다"고 말했다.
또 "그 때는 너무 어릴 때라. '어머니 친구들이랑 노래방가게 5천원만 주세요' 하던 때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박보영은 '열정같은소리하네'에서 손만 댔다 하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수습기자 도라희 역을 맡아 상사 하재관 역의 정재영과 유쾌한 호흡을 보였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오는 25일 개봉.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