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애절한 사랑을 못해봤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1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연애 경험에 대해 "연애를 안 해본 건 아닌데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언니는 결혼을 했다. 언니에게 '사랑이 뭐냐'고 물었다. 잘 모르겠지만 그 사람을 생각할 때는 가슴이 찌릿한 뭔가가 있다더라. 나는 한 번도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건 알겠는데, 가슴이 아릿하고 찌릿한 건 잘 모르겠어서 내가 한 건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 깊은, 애절한, 이런 걸 아직 못 해봤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열정같은소리하네'에서 손만 댔다 하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수습기자 도라희 역을 맡아 상사 하재관 역의 정재영과 유쾌한 호흡을 보였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오는 25일 개봉.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