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 녹화 전 사전미팅에서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밝히는 것이 큰 웃음을 자아낸다.
‘아는 형님’은 13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5분 분량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 강호동,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김희철, 황치열, 김세황, 민경훈 등 총 8명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아는 형님’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첫 인상과 제작진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기상천외한 답변이 담겨있다.
먼저 첫인상에서 강호동은 서장훈에 대해 “하나 걱정되는 게 장훈이가 지나치게 날 존경한다.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물어뜯고 해줘야 하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서장훈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강호동의 얘기를 전해들은 서장훈은 “뻥이 심하시네”라며 크게 웃었다.
또한 김희철은 “멤버들 중에서 이수근이 가장 감이 좋은 것 같다. 예전부터 예능을 보면서 잘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탁재훈, 신정환, 이수근이다”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강호동과 서장훈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멤버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수근은 “쓰러지면 장훈이 형이 죽는 거고. 호동이 형은 못 이긴다”며 “장난으로 안 맞아봤죠.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질문의 당사자들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장훈은 “둘 다 싸움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특별한 싸움의 기술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보통 사람이 나를 이기는 건 힘들지 않을까”라고 했고 강호동은 “한번 성사시켜봐라. 보여줄게. 2미터가 툭 떨어지는걸 보여 주겠다”며 크게 웃었다.
티저 영상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 ‘아는 형님’. 오는 12월 5일 첫 방송에서 독특한 조합의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티저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