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데렐라’이자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한 수현의 최근 헐리우드 영화 진출작이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출품됐다.
지난 8월, 수현과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가 열연한 영화 ‘이퀄스’가 올해 제7 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갓.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이퀄스’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감정이 사라진 미래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색 SF 로맨스물. 영화 ‘마션’, ‘프로메테우스’, ‘글래디에이터’ 등 세계적인 대작을 만들어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또한 ‘트와일라잇’, ‘이클립스’ 등 전 세계 영화팬들을 열광시킨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웜바디즈’, ‘엑스맨’, ‘매드맥스’의 니콜라스 홀트, ‘아이언맨 3’의 가이 피어스 등 헐리우드 톱배우들의 출연 역시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출연으로 성공적인 헐리우드 신고식을 치룬 수현은 '이퀄스'에서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우리 나라 배우가 헐리우드 영화를 기반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 김윤진, 배두나 등 우리 나라 여배우들의 미국 드라마와 영화 진출 소식과 함께 수현 역시 글로벌 스타의 기대주로 주목할 만 하다.
한편 미드 ‘마르코폴로 시즌 1’에 이어 2016년 방영 예정인 ‘마르코폴로 시즌 2’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수현은 ‘이퀄스’ 출연으로 드라마와 영화까지 넘나드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2016년 국내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수현 SNS, '이퀄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