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할리우드 세기의 이혼 커플들에는 누가누가 있을까. '피플'이 세상을 뒤흔들었던 역대급 결별 스타들을 모아봤다.
최근 순으로 나열하자면 우선 그웬 스테파니-게빈 로스데일의 이혼이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게빈 로스데일이 그웬 스테파니와의 결혼 생활 도중 3년 간 유모와 바람을 피웠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최근 보도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게빈 로스데일은 오랫동안 자신의 아이들을 돌봐 준 유모, 민디 만과 3년 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할리우드 잉꼬 커플이던 벤 에플렉, 제니퍼 가너의 10년 결혼생활을 정리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3년 영화 '데어데블' 촬영장에서 재회,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05년 결혼에 골인, 바이올렛과 세라피나, 그리고 사무엘 등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으나 최근 들어 불화설에 휩싸이더니 결국 결별 수순을 밟았다.
머라이어 캐리-닉 캐논은 지난 2008년 결혼했으나 6년만에 이혼했다. 2011년 4월 이란성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머라이어 캐리는 미란다 커의 전 남자친구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와 열애 중이다.
기네스 펠트로와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은 2003년 비밀리에 결혼했지만 지난 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 11년만의 일이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애플과 아들 모세를 두고 있다. 몇 년 동안 끊임없이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그 때마다 기네스 펠트로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며 이를 일축했던 바다. 결국 이혼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오랜 커플이었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멜라니 그리피스의 결별도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고, 나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주목받았던 애쉬튼 커처와 데미 무어 커플은 지난 2011년 결별 과정에서 다소 진흙탕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앞서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와 세기의 이혼을 겪었던 바다. 꽤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던 이들은 주위의 부러움 속에 1987년에 결혼했다. 이후 약 13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2000년에 이혼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 이혼 후 모델 겸 배우 엠마 해밍과 재혼했다.
톰 크루즈는 1990년 배우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다. 11년 간의 결혼 생활 중 슬하에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코너를 두고 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와 재혼 했지만 지난 2012년 8월 이혼해 5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슬하에 딸 수리 크루즈가 있다. 톰 크루즈의 종교가 이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이혼은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피트는 지난 2005년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브래드 피트가 함께 영화 촬영을 한 안젤리나 졸리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이 주된 이유였는데, 이혼 이후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 밖의 세기의 이혼 커플들
-하이디 클룸 · 씰
-제니퍼 로페즈 · 마크 앤소니
-킴 카다시안 · 크리스 험프리스
-마돈나 · 가이 리치
-제시카 심슨 · 닉 라세이
-리즈 위더스푼 · 라이언 필립
-아놀드 슈왈제네거 · 마리아 슈라이버
-찰리 쉰 · 데니스 리차드
-폴 메가트니· 헤더 밀즈
-알렉 볼드윈 · 킴 베이싱어 등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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