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하석진과 윤주희가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우진(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술조차 컵에 제대로 따르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부딪혀 쓰러지는 등 병이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우진은 절망했고, 지나(윤주희 분)는 그런 그에게 우진의 눈이 되어주겠다며 위로했다.
이런 지나에게 우진은 “볼 수 없는 동안만큼은 오랫동안 담아두고 싶다. 내 기억 속에 있는 넌 여전히 이대로 일거야”라며 그의 얼굴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어 우진은 “날 보는 네 눈, 네 눈물 여전히 예쁘구나”라는 말을 덧붙인 후 지나와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