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상호가 죽음을 각오한 용기를 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여의도 공동구 수중작업에 출동하기로 마음먹은 일섭(김상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일섭은 대원들을 사지에 몰아넣을 수 없어 수중작업을 제안하는 자혁(차인표 분)에게 이를 거절하며 하루만 더 시간을 달라고 말한 바 있었다. 하지만 자혁에겐 메가 건설을 살리기 위해 수중작업이 필수였고, 다시 한 번 일섭을 회유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
자혁은 “파괴는 새로운 건설의 기회다. 천 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 시간이 없다”며 사명감을 자극했고, 결국 일섭은 그의 손을 잡았다. 이런 일섭의 결정에 대원들은 모두 반대하며 서로 자신이 가겠다고 자처했지만 그는 “대장이 앞에 가는 것”이라며 희생을 무릅쓰고 수중작업에 투입되기로 정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