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덕후 이종원씨가 출연해 버스 엔진 소리만 듣고 버스를 맞췄다.
13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버스 덕후 이종원씨가 출연했다. 이씨는 "버스 엔진 소리만 듣고도 버스 차종을 맞출 수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버스 덕후에도 클래스가 있다. 버스 노선을 외우는 정도는 초급이다. 나 정도가 중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고급은 어떤 수준이냐"고 물었고, 그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버스 동호회를 만든 분이 계시다. 그 분은 버스를 배우기 위해 독일로 이민가셨고, 실제로 독일 버스 회사에 취직하셨다"고 답했다.
'능력자들'은 당신의 잠자고 있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능력자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