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진욱의 여심낚시, 여자라면 낚일 수밖에[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13 23: 11

가뜩이나 얼굴도 잘생겨서 ‘심쿵’하는데 말하는 본새까지 따지면 영락없는 ‘훈남’이다. 그와 반나절만 함께 있어도 낚이지(?) 않을 여자는 없을 듯하다. 마치 낚싯대에 잡힌 물고기처럼(여성을 물고기에 비유해 죄송하지만 흐름상 비유를 위해 어쩔 수 없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말이다.
이진욱은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어촌편2’(이하 삼시세끼)에서 차승원을 대신해 손호준과 함께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차줌마' 차승원과 '바깥양반' 유해진은 후배들에게 집안일을 맡기고 잠시 외출을 했고, 만재도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같은 시각 이진욱과 손호준은 각각 조기와 열기를 넣은 생선조림, 신선한 미역국을 시도했다. 이진욱은 함께 점심을 준비하던 후배 손호준을 향해 “저랑 엄청 잘 맞을 것 같아요. 요리하면”이라고 호감을 표했다.

그러나 손호준은 “선배님, 저는 누구한테도 맞춰줄 수 있다”고 말해 그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생선조림을 완성한 이진욱은 “뿌듯하다, 뿌듯해”라며 요리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호준, 우리 같이 열어보도록 해”라며 귀여운 말투로 말을 걸었다.
그는 만재도에 온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편안해요. 마음이 편안해서 말도 많아진다”면서 학꽁치 잡으러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나PD는 “가능하면 안 잡아오는 게 가정의 평화에는 좋다”고 했다. 이는 낚시를 좋아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유해진을 생각한 것. 이진욱은 “낚시 이틀째인 초보 낚시꾼이 만선의 희망을 안고 나간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진욱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낚시 5분 만에 많은 물고기를 잡아올려 뿌듯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차승원은 “진욱이가 이틀 동안 잡아온 물고기가 우리가 그동안 잡은 물고기보다 많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진욱은 또 망치가 부러지자 “너 이래도 되는 거니? 서운하다, 진짜”라고 망치를 의인화시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장비가 가짜 아니냐고 말하며 넘치는 힘을 자랑했다. 그의 말과 행동은 자연스러운 미소를 유발했다.
이진욱의 매력은 주름이 지어질 때까지 환하게 웃는 미소. 태어나면서부터 깨끗하게 잘생겨 마치 귀하게 잘 자란 왕자님 같고, 자라면서 차츰 아름다워 여자들이 보기만 해도 반할만한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무한대로 긍정적인 성격과 애교 섞인 말투도 추가돼 여심을 저격하는 ‘만재도 매력남’으로 등극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선 어촌에서 어렵게 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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