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앤더시티’가 실감나는 콩트로 솔로의 장점과 사랑꾼 커플의 사연 등을 소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콩트앤더시티’의 첫 번째 코너 ‘도시생태보고서: 솔로예찬’에서는 김혜성과 하연수가 커플 연기를 펼쳤다. 반면 장도연과 유상무는 각각 솔로의 장점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이에 따르면 솔로는 의상 선택에서도 자유롭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으며 줄 서지 않고 먼저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다.
두 번째 코너 ‘삐침 수사대’에서는 더블데이트 이후 남자친구에게 삐진 하연수의 심리를 분석했다. 장도연과 타쿠야는 커플시밀러룩(똑같이 맞춰 입는 촌스러운 커플룩과 달리,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컬러, 패턴 등을 입는 트렌디한 커플룩)을 선보였다. 타쿠야는 장도연에게 빼빼로 선물 대신 목걸이 선물을 줬고, 타쿠야의 프로필 사진이 커플 사진인 걸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 이를 계기로 하연수가 김혜성과의 이별을 결심한 것.
세 번째 코너 ‘사랑꾼 특별전’에서는 공기 없이는 살아도 사랑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의 사연이 전시됐다. 특히 VR관 ‘최수종방’에서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하는 시뮬레이션이 펼쳐졌다.
네 번째 코너 ‘파라노말X-복사귀’에서 하연수는 복사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사원의 애환을 연기했다. 신입사원들에게는 복사기는 복사기가 아닌 귀신에 씐 존재처럼 보인다는 내용.
한편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나가는 공감 코미디. 'SNL코리아'를 탄생시킨 1세대 제작진 유성모PD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하연수, 김혜성, 이재용, 개그맨 장동민, 김지민, 장도연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콩트앤더시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