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시작된 '응팔', 시청률 상승세 무섭다…최고 11%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14 09: 11

  '응답하라 1988'의 시청률이 무섭게 치고 오르고 있다.
14일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3회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이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 대비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날로 더해가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남녀 10~50대 시청률 역시 지난주에 이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응팔'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에서는 쌍문고, 쌍문여고 학생들의 경주 수학여행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덕선(혜리 분)은 집안의 가보인 카메라와 36방 필름 두 통을 챙겼지만, 카메라를 기차에 두고 내리는 불상사로 눈물을 한바탕 쏟으며 인생에 한번뿐인 수학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장기자랑 1등 경품 마이마이를 타기 위해 덕선은 친구 만옥(이민지 분), 조현(이세영 분)과 함께 소방차 춤을 오래 전부터 연습했지만 두 사람이 담을 넘다 크게 다쳐 장기자랑 참가를 못하게 됐고 결국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에게 SOS를 요청해 1등 상품 마이마이를 손에 넣고 말았다.
삐삐도, 휴대폰도 없던 시절, 경주에 같은 날 수학여행을 간 쌍문고 골목친구들을 장기자랑에 섭외하기 위해 유적지에 세워진 버스를 기웃거리는 덕선의 모습이 정겨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수로가 ‘김수로왕 매점’ 주인 역으로 출연, 첫 카메오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될 '응팔' 4회에서는 ‘Can't help ~ing’ 편이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응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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