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카뉴]카야씨, "죄송하다" 한 마디 먼저 하시죠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11.14 09: 11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은근슬쩍 방송으로 컴백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까지 동참했다.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모은 에네스 카야가 그렇다. 1년여의 자숙 끝에 방송복귀를 선언했는데 대중 반응은 싸늘하다. 물론 카야도 할 말은 많을 게다.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사생활 갖고 이러쿵 저러쿵 하지는 말라고.
그런 그가 한국 기획사와 계약해 이제 둥지까지 마련했다. 본격적인 활약을 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고향으로 돌아가 생활할 수도 있었지만 나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줬던 한국의 대중들에게 다시금 사랑받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본인이 이 땅을 아끼고 사랑해서 한국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데 누가 말리겠는가. 하지만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다. 그의 복귀가 한국팬들의 용서와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진심어린 사과부터 나오는 게 합당하지 않을까/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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