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은 그야말로 매력 덩어리다. 섹시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이진욱은 만재도 어머니부터 도도한 벌이, 학꽁치까지 홀리는 마성의 남자였다.
이진욱은 tvN ‘삼시세끼-어촌 편2’ 게스트로 2주간 출연했다. 2주 동안 이진욱은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들을 쏟아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시세끼’를 통해 그의 팬이 된 시청자들도 꽤 있다.
‘삼시세끼’에 출연한 게스트들이 대부분 재미있었지만 이진욱은 기존의 게스트들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나가던 개도 이진욱을 보고 만재도 아줌마들도 이진욱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거기다 도도하고 시크한 벌이도 이진욱에게 푹 빠졌고 바닷 속 생선들마저 이진욱에게 자신을 바쳤다.
그야말로 이진욱의 매력은 블랙홀이었다. 한 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출구 없는 매력의 소유자였다. 만재도를 나가기 전에야 머리를 감고 슬리퍼에 트레이닝복 등의 털털함 속에서 미모를 뽐내는 이진욱의 매력은 독보적이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이진욱이 배를 타고 만재도에 도착하자 만재도의 여심 또한 들썩였다. 그물을 걷던 아주머니들도 장갑을 걷고 일어나 그를 반겼고, 수줍어하며 도망가던 마을 사람들도 “만재도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삼시세끼’의 촬영장에 오지 않던 이웃집 아주머니들도 이진욱이 만재도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담장 너머로 그를 지켜봤다. 이에 유해진은 “평소에는 할 일 없어도 안 오시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욱에 빠진 건 만재도 여인만이 아니었다. 동물들도 이진욱에게 달려들었다. 산체는 이진욱이 앉자 다리에 올라가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묘한 매력에 ‘차도남’ 벌이마저 넘어갔다. 이진욱은 2년 간 고양이를 키운 경험을 되살려 ‘궁디 팡팡’ 필살기로 벌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벌이는 이진욱에게 다가가 뽀뽀를 시도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이진욱은 처음 시도한 바다낚시에서 2연속 부시리를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도 이진욱의 매력은 마구 폭발했다. 만재도 여인, 강아지, 고양이에 이어 물고기들이 마치 자석처럼 이진욱에게 끌려갔다. 이진욱은 학꽁치 낚시를 가겠다고 나섰고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만선으로 돌아왔다. 학꽁치 낚시를 시작한 이진욱은 단지 낚시를 드리웠을 뿐인데 학꽁치가 떼로 몰려와 미끼를 물었고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물고기를 한가득 잡아 올렸다. 이진욱은 물고기를 부르는 얼굴이었다.
해맑고 순수한 매력부터 섹시함까지 갖춘 이진욱. 게스트 출연만으로는 아쉬운 출연자다./kangsj@osen.co.kr
[사진] 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