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가 프랑스 파리 테러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블락비는 14일 오후 공식 SNS에 파리 테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마음을 전했다.
블락비는 "얼마 전 올랑드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파리 공연을 약속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저희가 연초 파리 공연을 했던 Le Bataclan 에서도 테러가 일어나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 프랑스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A few days ago, We met president Hollande and promised to perform in Paris, and today We are heartbroken about what happened to Paris. We are shocked beacause there was a terror in Le Bataclan, the place we performed. Please, Pray for France to get back their peace)"라는 글을 게재했다.
블락비는 최근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고 왔고, 더욱이 공연을 한 곳에서 난 참사라 더욱 남다른 일로 느꼈다는 전언이다.
블락비는 지난 4일 열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佛 대통령과 한국 벤처기업과의 만남' 자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청와대에서 선정한 한국 유망 벤처기업을 프랑스 대통령에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2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공연을 한 블락비가 초청을 받았던 바다.
한편 14일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미국 9.11 테러 이후 또다시 지구촌을 슬픔에 빠뜨렸다. 프랑스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조전을 보냈다. / nyc@osen.co.kr
[사진] 블락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