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운서와 SM C&C 양측이 계약설을 부인했다.
한석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디랑 계약하면 계약했다고 말할게요. 참내, 아직 안 했다니까 왜 그러시는지”라며 “저로선 인생이 걸린 문젠데 쉽게 결정되겠어요?”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SM C&C의 고위관계자도 이날 오후 OSEN에 "한석준은 현재 재직 중이기 때문에 영입 논의 대상이 아니다. 사표 처리가 된 다음에 만나 이야기할 것"이라며 "때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한석준도 여러 군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안다. 다음 주가 지나야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오는 19일자로 면직 공문 발령이 난다. 이와 관련해 한석준이 같은 방송사에서 한솥밥을 먹던 전현무, 오정연이 소속된 SM C&C행을 선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부터 KBS 퇴사설이 흘러나와 그의 거취에 관심을 높인 바 있다. '2014 KBS 연예대상'에서는 조대현 KBS 사장이 직접 한석준 아나운서의 퇴사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1년에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 유학을 떠났다가 이듬해 2월 복귀했다. '1대 100', '황금의 펜타곤', '나를 따르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