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 음악중심'이 대대적 변화를 꾀한다.
배우 김민재, 김새론이 '쇼! 음악중심'의 새 MC로 나선다고 MBC가 14일 밝혔다.
올해 16살인 김새론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배우 원빈과 호흡을 맞추면서 화제를 모은 이후 드라마 '여
왕의 교실'에서 첫 주연을 맞는 등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올해 20살인 김민재는 지난해 우리나라와 베트남 합작 드라마인 '오늘도 청춘'으로 데뷔해 최근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데뷔전 연습생 시절에는 가수 준비를 했을 만큼 음악에 대한 꿈도 남다른 배우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오는 21일 방송부터 MC로 나선다.
앞서 MBC는 '음악중심'의 순위제 폐지를 알렸던 바다. 이날 MBC는 "각종 음원 차트를 통해 집계 순위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상황이라 방송사에서 별도로 순위를 발표하는 의미와 중요성이 떨어져 온 게 사실이다"고 21일부터 순위제를 폐지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쇼! 음악중심'은 지난 2006년 1월에 순위제를 폐지했다가 약 7년 만인 2013년 4월 부활시켰다. 하지만 2년 7개월 만에 다시 폐지를 선언했던 바다.
MBC는 "'쇼! 음악중심'에서 순위제를 폐지하는 대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3시 50분 방송된다. / nyc@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