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측에서 중국 배우 고원원과 순홍레이의 해외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이 미정이라고 14일 번복,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대종상영화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원원과 순홍레이의 해외부문 남녀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위해 영화제를 찾는다고 알렸던 바다.
하지만 대종상영화제 측은 1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은 아직 후보이며 수상 결과는 미정이다"라고 바뀐 입장을 표명했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대리수상 불가 방침과 폐지 수순으로 이미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기자회견 당시 이번 시상식에서 대리 수상은 없다고 밝혀, 영화제에 참석하면 상을 주는 것이냐는 참석상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대종상 측은 대리수상 불가 원칙을 폐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관계자는 "내부에서 모두 수긍하는 사안이라고 할지라도 여론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굳이 논란을 만들 필요나 이유는 없을 듯 해 폐지를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던 바다.
한편 올해로 52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배우 황정민과 이민호, 강하늘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