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비투비♥레드벨벳, 사돈들의 만남이 더 설레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1.15 07: 29

 왜 사돈들의 만남이 더 설레는 걸까. 육성재와 조이의 가상 결혼식 퍼레이드를 돕기 위해 참여한 그룹 비투비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만남이 묘한 설렘을 유발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상견례에서 다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던 멤버들은 이내 가까워졌고,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보기 좋은 장면들을 대거 연출해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육성재와 조이가 가상 결혼식 퍼레이드를 펼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두 사람의 집으로 왕자와 공주를 연상케 하는 복장을 배달했다. 앞서 육성재와 조이는 꿈꾸는 결혼식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바 있다. 제작진은 이들의 상상 속 드레스를 그대로 재현했고, 이를 입고 놀이공원 퍼레이드를 하라는 미션을 내린 것. 

이후 두 사람은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는다. 육성재는 드레스를 입은 조이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며 “정말 예쁘다. 꼭 공주같다”고 말했고, 조이 역시 육성재를 보고 감탄했다.
이날 결혼식 퍼레이드에는 레드벨벳과 비투비가 들러리로 깜짝 등장해 더욱 풍성한 장면들을 연출해냈다. 두 그룹은 서로를 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수줍게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며 인사를 마친 두 그룹은 놀이공원으로 이동할 버스에 올라탔는데, 여기부터가 압권이다.
비투비 멤버들은 이미 버스 안을 들여다보고 자리가 배정된 이름표를 발견, 남자와 여자가 섞여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재배치했다. 이에 두 팀은 남과 여로 섞어 앉은 채 목적지로 향하게 됐다. 이후 합류한 육성재는 이를 보고 “형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처음본다”며 “창섭이 형에 제일 기대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이는 짝을 지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비투비와 레드벨벳을 보고 “하객들인데 왜 둘씩 짝을 지었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은 놀이공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게임을 즐기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마치 M.T를 떠나는 학생들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는 현재 오민석·강예원, 비투비 육성재·레드벨벳 조이, 곽시양·김소연이 출연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민석과 강예원 커플은 김장을 함께하고 힙합 음악을 녹음하기 위해 힙합스러운 옷을 맞춰 입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그렸고, 김소연 곽시양 커플은 캠핑장으로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우결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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