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이 사기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은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송대관 인터뷰가 공개됐다.
송대관은 지인에게 4억 원을 투자 받은 뒤 가로챈 혐의, 음반제작비로 1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송대관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을 때 심경을 묻는 말에 “실신할 정도로 떨었다. 감격했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 송대관은 “내 아내는 사업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으니까 관대하게 생각한다. 지금은 모든 걸 내려놓고 회개하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재판을 받은 3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에 “어머니가 ‘가요무대’를 찾아보는데, 내용은 잘 모르고 아들이 왜 안나오는지 물었다”라며 “앞으로 행사와 작은 콘서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kwon@osen.co.kr
[사진]‘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