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 동생 송지호 죽음에 '오열' 절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14 21: 29

'디데이'의 김영광이 동생 송지호의 죽음에 오열했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18회분에서는 해성(김영광 분)이 동생 우성(송지호 분)의 죽음에 오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일섭(김상호 분)은 대원들에게 자신이 여의도 공동구에 가겠다고 했고 대원들은 일섭을 말렸다. 구자혁은 여의도 공동구에 가기 전에 일섭을 만나 승진에 금일봉까지 준비했다고 했다.

끝내 일섭은 잠수복을 입고 국가 부도의 위기를 막기 위해 여의도 공동구로 혼자 들어갔다.
그 시각 자혁(차인표 분)은 배수 펌프가 돌아가는 순간 물살이 밖으로 나오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 안에서 작업하는 일섭이 죽을 수도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자혁은 일섭을 걱정했지만 이내 "때로는 대의를 위해서 희생도 필요하다"며 태도를 바꿨다.
이를 알게 된 우성(송지호 분)이 일섭을 구하기 위해 공동구로 뛰어들었고 한 기자가 건낸 카메라를 달고 들어갔다.
우성은 일섭을 만나 상황을 전하며 "이건 자살행위다"고 했지만 일섭은 "물을 빼야 한다. 안그러면 나라가 절단난다"며 끝까지 작업을 고집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배수 펌프를 돌렸고 물살이 세져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거기다 산소까지 부족해 우성은 자신의 산소통을 주고는 죽음을 택했다.
해성은 동생의 소식을 듣고는 급하게 현장으로 갔다. 해성은 동생을 데리고 오라며 소리쳤지만 불가능했고 동생의 시신을 보고는 오열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디데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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