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매력적인 사무관 역할로 여심을 흔들었지만 정작 애인은 한재석이었다.
권율은 14일 생방송된 tvN 예능 'SNL코리아6'(이하 SNL) 코너 '식샤 좀 합시다'에서 신입사무관 역을 맡아 훈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첫 출근한 그는 솔로 여사원들의 관심 세례를 받았다. 정연주는 가장 먼저 서류를 들고 가다 그의 앞에서 떨어뜨려 관심을 유발했다. 이어 정이랑도 그에게 다가가 "제가 너무 덤벙댄다"며 손을 만졌다.
안영미도 물티슈를 가지고 그에게 접근했고, 입술에 우유거품을 묻혀 관심을 끌었다. 안영미의 입술을 닦아주는 모습에 시샘을 느낀 강유미는 얼굴 전체에 거품을 묻혀 "무슨 면도하러 왔냐. 산타냐"는 주변의 구박을 받았다.
여사원들은 퇴근시간까지 권율의 눈에 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로 환심을 샀다. 안영미는 "미녀시네요"라는 그의 말에 "아니요"라고 소리치며 따귀를 날렸고, 이어 권율이 "다혈질에 매력을 느낀다"고 하자 침을 뱉어 웃음을 안겼다.
권율은 "저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고, 여사원들은 일제히 실망해 밥을 먹으러 나갔다. 이어 그는 한재석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했다.
한편 'SNL'은 미국의 전통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tvN 'SNL 코리아6'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