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과 박세영이 비열한 관계를 이어갔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에서 이홍도(송하윤 분)는 추락사고 후 간신히 깨어났다. 하지만 그는 5세 지능이 되고 말았다.
강만후(손창민 분)와 오혜상(박세영 분)은 쾌재를 불렀다. 자신들 때문에 사고를 당한 이홍도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강만후는 "바보가 됐다고? 역시 하늘이 돕는 운 좋은 자를 누가 이기냐"며 비열하게 웃었다. 오혜상은 "보상비까지 받았으니 우리 건드리지 못할 거다. 저도 다 생각이 있다"며 맞장구쳤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른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을 표방한다.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회복을 강조한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왔다 장보리'의 백호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다시 뭉쳤으며 배우 전인화, 백진희,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 박원숙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