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서은아가 김태한과 위장결혼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네 번째 작품‘ 비밀’(연출 전우성, 극본 차연주)에서는 인력개발소의 남자와 통화를 하는 띠엔(서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띠엔은 시장에서 외국인 등록증이 없어 경찰에게 체포를 당하는 이주민 남성의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다. 이에 띠엔은 집으로 돌아와 외국인 등록증을 찾았지만 그의 눈에 띄지 않았고, 한 남자와 통화를 했다.
그 남자는 띠엔에게 “그 남자 사정 봐주다가 네 빚만 더 는다”며 “빨리 외국인등록증이랑 여권 찾아 나오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3개월이라는 기한을 주며 “그 때까지 찾아서 안 나오면 우리가 갈 거다. 위장결혼인 거 다 들통 나서 쫓겨나고 이혼 당한다”고 위협했고, “불법체류자 돼서 빚도 하나도 못 갚고 강제추방 된다”며 힘을 주어 말했다. 이에 띠엔은 “제가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보내겠다”고 겁에 질려 대답했다.
한편 ‘비밀’은 오해와 편견으로 얼룩진 매매혼이 빚어낸 안타까운 현실을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으로 서은아, 김태한, 허지원, 조희봉 등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비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