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김현주 정체 알게된 지진희, 김현주도 눈 떴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1.15 00: 19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의 모든 것을 알게 됐다. 전 아내라는 사실도, 그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병원에 있다는 것도.
1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2회에서는 해강이 자신의 아내가 맞다는 것을 알게된 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집으로 가던 중 의문의 괴한의 칼에 찔려 쓰러졌고, 우연히 이를 지켜보던 설리(박한별 분)은 잠시 머뭇거리다 그를 외면하고 돌아섰다. 결국 뒤늦게 도착한 백석(이규한 분)이 해강을 발견해 병원으로 향했다.

해강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피를 워낙 많이 흘린 탓에 의식불명된 상태였다. 이에 백석은 아버지(최성우 분)을 향해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해강이 진언(지진희 분)의 아내가 맞다고 고백했다.
일찌감치 용기가 해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설리는 병실에 누워있는 해강을 보며 "그냥 이대로 죽어라. 독고용기로 죽어라"라고 생각했다. 또한 진언에게 "나한테 시간을 좀 달라"고 애원하기도 했지만, 진언은 "네 인생 살아라"라며 정식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한편 진언은 본격적으로 해강의 사고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보낸 해강의 사고 사진을 보고 그날 해강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을 알게 됐기 때문. 마침 지난 방송에서 진언이 의뢰했던 전 아내와 해강의 DNA 분석 결과도 나왔다.
해강이 다쳤다는 사실을 모르는 진언은 곧바로 해강을 향해 달려갔다. 수소문 끝에 그가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진언은 중환자실의 문을 억지로 열려하며 "나 돌아가고 싶다. 너무 늦은 거 아는데 한번만 기회를 줘 여보"라고 오열했다. 그의 목소리에 반응한 김현주 역시 손가락을 움직이며 의식을 되찾았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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