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는 사랑이었다. 하트 가득한 엄마 표 이혜정의 밥상에 '마리텔' 스태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행복해지는 순간이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14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준구 엄마'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 본격적인 방송 시작 전 직접 만든 호박수프를 스태프들에게 전하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이날 그가 선택한 주 요리는 카레.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로 요리를 완성했다. 10인분을 만들어 쉽게 보관하는 '꿀팁'까지 알려 주며 알찬 방송을 이끌었다.
이혜정은 스태프들을 불러 자신이 만든 카레 요리를 선사했다. 그의 요리에 스태프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혜정은 손수 밥까지 지어줬고, 각종 반찬들을 꺼냈다.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남은 카레로는 모닝빵을 이용해 카레빵을 만들었다. 이혜정은 시식하는 장군 작가에게 우유까지 챙겨 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사랑이 가득한 엄마 밥상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행복해했다.
이혜정의 진심이 통한 걸까. 그는 전반전 시청률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목표가 3위였다며 만족해하는 이혜정이었다. 눈이 즐겁고 마음이 배부른 이혜정의 방송이었다.
'마리텔'은 스타들이 홀로 인터넷 방송을 이끌며 실시간 소통하는 포맷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혜정 외에 가수 윤상과 러블리즈, 웹툰 작가 이말년, 방송인 김현욱, 김구라 등이 나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