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측이 해외부문 남녀주연상을 놓고 또 다시 입장을 바꿨다.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원원과 순홍뢰가 해외부문 남녀주연상 수상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대종상영화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원원과 순홍뢰가 해외부문 남녀주연상 수상을 위해 영화제를 찾는다고 알렸던 바. 하지만 지난 14일 "이들은 아직 후보이며 수상 결과는 미정이다"라고 바뀐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고작 하루가 지나지 않아 대종상 측은 다시 한 번 "고원원과 순홍뢰가 해외부문 남녀주연상 수상을 확정했다"라고 밝힌 것.
대종상영화제 측은 기자회견 당시 이번 시상식에서 대리 수상은 없다고 밝혀, 영화제에 참석하면 상을 주는 것이냐는 참석상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대종상 측은 대리수상 불가 원칙을 폐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관계자는 "내부에서 모두 수긍하는 사안이라고 할지라도 여론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굳이 논란을 만들 필요나 이유는 없을 듯 해 폐지를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던 바다.
한편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0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