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두 번의 발라드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발라드 아이돌로 입지를 다진 그들. 한 달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비투비는 "너무나도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투비는 올해 '괜찮아요'와 '집으로 가는 길', 두 번의 음반을 발표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세우면서 다른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를 뒀고, 1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적으로 활동을 이끌어왔다.
1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이번 음반 마지막 무대를 꾸미는 비투비는 OSEN에 활동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창섭은 "5주간의 '집으로 가는 길' 활동. 여러분이 주신 너무나도 큰 사랑 덕분에 행복한 마무리를 짓게 됐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은광은 '괜찮아요'에 이은 두 번째 발라드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 "('집으로 가는 길'은) 보컬 난이도가 훨씬 어려워져서 활동 내내 목 컨디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부담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연속해서 발라드로 2번 활동을 하다보니까 다음번에는 멋진 퍼포먼스 무대도 해보고 싶어졌다. 마음에 있던 댄스본능이 꿈틀 꿈틀거리는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비투비는 이번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지난달 21일 방송된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후 처음이다. 현식은 "늘 그래왔듯 정상과는 별개로 지금보다 한층 성장하는 비투비의 모습이 목표다. 더욱 많은 분들께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또 프니엘은 "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 해외에서 팬미팅 및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물론 한국 팬 여러분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그 후에는 쉬면서 차근차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고, 민혁은 "팬들이야말로 비투비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감사하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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