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김재원, 여행 가이드부터 진행까지 '만능배우'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1.15 09: 43

배우 김재원이 '식사하셨어요'에서 중국 베이징을 소개하는 역할 부터 요리를 배우는 중국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능숙한 진행을 보여줬다. 중국 특집에 딱 맞는 게스트임을 보여줬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김재원이 초대됐다. 이날 '식사하셨어요'는 첫 해외여행 특집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원과 김수로 그리고 임지호는 중국 만춘정, 신민시장, 요리학교 등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재원은 중국과 인연이 많았다. 김재원은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때문에 1년정도 살았다"며 "극중에 가난한 유학생 역할이었기에 길거리 음식을 먹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중국과 인연을 밝혔다. 김재원은 지난 2003년 한중합작드라마 '북경 내사랑'에 출연한 바 있다.

자연스럽게 김재원이 일행들을 이끌고 중국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김재원은 자금성이 한 눈에 보이는 만춘정으로 일행들을 안내했다. 만춘정에 서서 엄청난 규모의 자금성을 내려다 보면서 자금성의 이름의 유래도 설명해주며 가이드로 변신했다. 김재원은 즉석에서 중국 황실 전통 복장을 입고 김수로와 상황극도 펼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김재원은 중국 보양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일행들을 데려갔다. 김수로는 중국 쏘가리 요리와 인삼 요리 등 몸에 좋은 음식을 실컷 먹고 행복해했다. 뿐만 아니라 각자 몸에 맞는 한방음식도 먹었다. 김재원은 끝없는 스태미너를 위해서 한약재가 들어간 장어요리를 먹었고, 김수로는 위와 장을 보호하기 위해 닭 요리를 먹었다. 임지호는 혈관 건강을 위해 백목이 버섯이 들어간 요리를 맛봤다.
김재원 가이드 뿐만 아니라 진행도 뛰어났다. 식사를 한 뒤에 일행들은 임지호 선생의 안내에 따라서 베이징에 있는 한 요리학교를 찾았다. 김재원은 요리학교에서 만난 중국인 학생들과 타향살이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냈다. 김재원도 군대 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꺼내놓기도 했다.
김재원은 배우이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의 진행자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재원은 '식사하셨어요'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주제 아래, 소박한 밥상에 치유되고 용기를 얻는 교양 프로그램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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