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응팔' 류준열, 무심남의 이 심쿵한 사랑법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15 10: 40

이번엔 무심남의 사랑법이다. '응팔'의 대표 무심남 류준열이 자신만의 사랑법을 펼치자, 뭇여성 시청자들의 반응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4회에서 직접적인 말보다 무덤덤한 '행동'으로 혜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환(류준열 분)은 아침에 성덕선(혜리 분)과 등교를 같이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자신을 기다렸냐는 덕선의 물음에 "아니, 선우"라며 거짓말 했다. 이어, 정환은 꽉 찬 등교버스 안에서 괜히 덕선에 부딪히며 스킨십을 시도하는 남학생들의 짓궂은 장난을 봤고, 슬쩍 덕선 쪽으로 다가갔다.

버스가 급커브를 돌자 정환은 양손으로 버스 손잡이와 창문을 잡아 덕선의 등 뒤에서 그녀를 완벽 방어, 다른 남학생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이에 덕선이 뒤를 돌아보자 정환은 미동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힘줄이 불거진 팔과 상기된 어깨근육이 마음을 대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류준열은 혜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인 말보다, 덤덤한 모습으로 그녀를 지켜주는행동으로 그만의 '설렘공식'을 만들어내며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여심 스틸러'로 거듭났다.
한편, 류준열이 연기하는 정환의 무심한 사랑법이 눈길을 사로잡은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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