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A.P가 이번 음반에 대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B.A.P는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매트릭스(MATRIX)' 발표 기념 컴백쇼를 개최, 2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영재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음반이다. 1년 반 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음반이다. 총 프로듀싱이 우리 리더 용국이 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용국은 "쉬는 동안 어떤 음반을 만들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만큼 다사다난한 20대를 보낸 청춘들이 없지 않나요?"라며 "우리 이야기를 음반으로 만들어보자 생각했다. 음반을 많이 팔거나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만들지 않았다. 팬 여러분을 위한 가장 좋은 음반은 우리 이야기를 우리 여섯 명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했다"라고 설명했다.
'매트릭스'는 청춘이라는 커다란 테마 아래 젊은이들이 느끼는 우정과 사랑, 이별, 행복, 방황을 담은 음반이다. 타이틀 곡 'Young, Wild & Free'는 방용국이 직접 공동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노래에 현실감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음반은 1년 9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것으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방용국은 이번에도 작사, 작곡과 편곡 및 전체적인 구성에 참여했고, 종업과 젤로는 안무를 구성했다. 오는 16일 0시 발매. /seon@osen.co.kr
[사진]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