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A.P가 "내년 2월에 단독콘서트와 미니음반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B.A.P는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매트릭스(MATRIX)' 발표 기념 컴백쇼를 개최, 2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B.A.P는 앵콜 곡으로 '1004'를 부른 후, "1004 활동으로 처음으로 지상파 1위를 했었다. 정말 특별한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찬 "재미있는 활동을 같이 하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추억이 생기는 것 같다"라면서, "무대 위에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내년 2월 단독콘서트와 미니음반 발표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팬들은 더욱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또 "B.A.P는 계속됩니다"라면서, 방용국은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는 B.A.P가 될 테니까 응원해달라. 너무 보고 싶었으니까. 앞으로 우리가 기억될 때 가장 아름답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 곡으로 '위드 유'를 팬들과 함께 불렀다.
'매트릭스'는 청춘이라는 커다란 테마 아래 젊은이들이 느끼는 우정과 사랑, 이별, 행복, 방황을 담은 음반이다. 타이틀 곡 'Young, Wild & Free'는 방용국이 직접 공동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노래에 현실감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음반은 1년 9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것으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방용국은 이번에도 작사, 작곡과 편곡 및 전체적인 구성에 참여했고, 종업과 젤로는 안무를 구성했다. 오는 16일 0시 발매. /seon@osen.co.kr
[사진]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