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에 있어 역대급 조합이 탄생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웃찾사' 팀과 '런닝맨' 멤버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각각 팀을 나눈 '런닝맨'과 '웃찾사' 팀은 첫 번째 대결로 얼굴 씨름을 진행했다. 스타킹을 쓰고 멀리 있는 테이블에 요구르트 탑을 쌓아야 하는 게임.
'런닝맨' 유일 출전 멤버 개리는 개그맨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얼굴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승리까지 따내 첫 번째 라운드는 '런닝맨' 승리로 돌아갔다.
두 번째 라운드는 줄넘기를 넘으며 몸으로 주어진 문장 혹은 단어를 표현, 이를 같은 팀 멤버들이 맞히는 것. 이광수가 직접 얼굴에 침을 뱉으며 '누워서 침뱉기'를 설명하는 열연을 펼친 덕분에 승리를 가져갔다.
두 개의 게임을 마친 뒤, '런닝맨' 멤버들과 '웃찾사' 멤버들을 기다리는 건 공개 코미디 대결이었다. 이를 위해 하하, 송지효, 김종국, 개리가 '웃찾사' 팀과 합류해 공개 코미디 도전에 나섰다.
가장 먼저 개리가 '불편한 복남씨' 코너에 투입됐다. 걱정하던 처음과는 다르게 개리는 능청스러운 사랑꾼 연기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런닝맨' 멤버들 중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종국은 '막둥이' 팀과 함께 했다. 긴장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무대에서 김종국은 능력자 다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등장한 송지효와 하하는 이미지를 생각지 않은 몸개그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런닝맨' 멤버들과 '웃음을 찾는 사람들' 팀의 대결이 그려졌다. / trio88@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