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이 백진희의 과도한 자상함에 뿔이 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22회에서 강찬빈(윤현민 분)은 금사월(백진희 분)이 추락사고로 인해 5세 지능이 된 이홍도(송하윤 분)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찬빈은 사월의 곁을 맴돌다가 사월이 홍도와 함께 같은 집에 살면서 돌본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지랖도 이 정도면 병이다"고 외쳤다. "책임에는 정도가 있다"는 말로 사월의 과도한 친절에 혀를 내둘렀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른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을 표방했다. '왔다 장보리'의 백호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재차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