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의 김희원이 업무 방해로 조사 받으러 가는 조합원들을 방해했다.
1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8회분에서는 정부장(김희원 분)이 업무방해죄로 고소당해서 모여서 조사받으러 가는 노조원들을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부장은 경호원들과 함께 노조원들의 길을 막았다. 정부장은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모여서 가냐"며 "불법 파업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남동협(박시환 분)은 "회사에서 고소해서 조사 받으러 가는 것 아니냐"며 "조사 받으러 가는게 싫으면 고소를 취하해라"라고 소리쳤다.
여성조합원들이 나서서 "조금이라도 건들면 성추행으로 고소하겠다"고 앞을 막아선 김희원과 경호원들의 벽을 뚫었다.
한편 '송곳'은 갑작스럽게 부당해고에 직면한 푸르미마트 직원들이 대한민국 사회 불의와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송곳'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