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의 지현우가 탈퇴한 노조원들의 편을 들었다.
1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는 이수인(지현우 분)이 노조를 탈퇴한 이들을 감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인은 회사가 월급을 적게 지급하자 탈퇴하는 노조원들이 발생하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탈퇴한 노조원들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에 이수인은 "나가실 분들은 나가셔도 좋다"며 "노조를 탈퇴한 분들은 배신자가 아니다. 모두가 같은 무게의 짐을 질 수는 없다. 부상당한 동룔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노조는 탈퇴자들이나 노조에 가입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나 계약직에게 더 많이 필요하다. 우리가 성공하면 모두가 성공할테지만 실패하면 우리만 실패할 것이다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짐만 지세요"라고 남은 노조원들을 위로했다.
한편 '송곳'은 갑작스럽게 부당해고에 직면한 푸르미마트 직원들이 대한민국 사회 불의와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송곳'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