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야구 승부치기 중계로 결국 또 결방 확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15 23: 03

‘애인있어요’가 야구 중계 방송으로 인해 또 다시 결방됐다.
SBS는 15일 오후 6시 50분부터 2015 프리미어 12 예선 5차전 대한민국 대 미국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에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은 2주째 결방이 됐고, ‘8뉴스’와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야구가 끝나는 시점인 오후 10시 25분부터 순차적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9회말까지 야구 경기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인 승부치기까지 진행되는 바람에 SBS는 결국 ‘애인있어요’를 결방하기로 최종 결정 지었다. 이에 따라 ‘8뉴스’와 영화 ‘기술자들’이 대체 편성됐다.
앞서 SBS는 지난 8일 프리미어12 예선 1차전 중계 방송 때문에 ‘애인있어요’를 결방시켜 많은 시청자들에게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지연이 되더라도 방송될 줄 알고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오후 10시 10분쯤이 되어서야 결방 확정을 통보한 SBS에 분노, 각종 게시판을 통해 불만글을 연이어 게재했다.
이에 지난 14일에는 ‘애인있어요’를 지연 방송하는 대신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결방 조치하고 하루 전 사전 공지를 해 시청자들의 불만을 최소화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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