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윤현민·백진희, 키스로 한발 다가서나[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15 23: 16

윤현민과 백진희가 마침내 키스하며, 연인으로 한발 다가섰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22회에서는 강찬빈(윤현민 분)이 오혜상(박세영 분)을 밀쳐내고, 금사월(백진희 분)에게 좀 더 확실하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찬빈(윤현민 분)은 못된 야망을 드러내는 오혜상(박세영 분)에게 "내 마음까지 얻으려 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찬빈은 아버지 강만후(손창민 분)의 마음을 얻어 자신과 교제를 허락받은 오혜상을 못마땅해 했다. 찬빈은 혜상이 자신의 아내 자리가 아닌, 보금 그룹 며느리 자리를 탐내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
찬빈이 사라진 뒤로 혜상은 "당신 마음도 보금그룹도 다 가지고 말겠다"고 못된 야망을 내비쳤다.
찬빈의 가족들은 강만후(손창민 분)가 찬빈과 오혜상(박세영 분)의 교제를 밀어붙이자, 금사월(백진희 분)과 찬빈의 관계 진전을 위해 은밀한 작전을 세워 두 사람을 만나게 도왔다. 결국 남산에서 자신과 금사월의 이름이 새겨진 자물쇠를 몰래 채우던 찬빈을 만난 금사월은, "누구 혼사길을 막으려고 그러느냐"고 외쳤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찬빈의 박력있는 고백과 키스. 찬빈은 "그만 좀 해. 내가 책임지면 되잖아. 시끄러워서 살 수가 있나"라는 말로 마음을 제대로 전했다.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사월은 자신을 데려다준 찬빈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이 말 한 마디에 찬빈은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시험장에서 얼떨결에 건넨 찬빈의 도시락 속에서 콩으로 만든 하트를 발견한 하트는 "아까워서 어떻게 먹냐"고 웃었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른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을 표방했다. '왔다 장보리'의 백호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재차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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