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B.A.P, 무대 밑에선 상귀요미 '애교 철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16 06: 55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그룹 B.A.P(비에이피)가 자유분방한 토크쇼 형식 생방송으로 애교를 꽃피웠다.
늘 무대 위에서 상남자 모습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B.A.P는 나란히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주고 받는 무대밑 모습은 그야말로 상귀요미가 따로 없었다.
B.A.P는 15일 그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후 3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매트릭스(MATRIX)' 발표 기념 컴백쇼를 개최, 2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같은날 오후 11시부터 자정을 훌쩍 넘긴 1시간 20분여 동안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B.A.P 카운트다운 포 매트릭스'를 진행, 자신들의 새로운 앨범인 '매트릭스'를 모두에게 알렸다.
6명의 멤버들은 새로 나온 앨범을 홈쇼핑(?) 처럼 직접 세심하게 설명하고, 각자가 애착이 가는 곡, 프로듀싱이나 안무 등으로 참여한 곡 등 앞서 쇼케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세부적인 내용들을 차례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재와 대현은 본 적 없는 남다른 진행 호흡(?)을 선보이며, 자신들을 '새싹 MC'라고 강조하며, "시켜주면 언제든 MC를 하겠다"고 기뻐했다. 이후 땀에 흠뻑 젖은 힘찬도 합류해 3MC로 프리토크를 이어갔다.
이들의 오랜만의 컴백은 쇼케이스도 V앱도 공식 팬클럽인 '베이비'가 함께 했다. 멤버들 역시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베이비를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소속사와의 갈등, 이로 인해 부득이 1년 9개월이라는 긴 공백이 생겨 방황했던 그들을 끝까지 기다려준 팬들이었기에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오래 기다린 만큼 큰 보답하겠다"는 말로 멤버들의 마음을 종업이 확실하게 대변했다.
한편, B.A.P의 새 앨범 '매트릭스'는 청춘이라는 커다란 테마 아래 젊은이들이 느끼는 우정과 사랑, 이별, 행복, 방황을 담은 음반이다. 타이틀곡 '영, 와일드 앤 프리(Young, Wild & Free)'는 방용국이 직접 공동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노래에 현실감을 부여했다. 1년 9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이번 앨범은 오는 16일 0시 발매됐으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동시공개됐다. / gato@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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