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등 역대 겨울 극장가 흥행작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다룬 '히말라야'는 지난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8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 흥행감독으로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의 차기작.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부터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의 환상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히말라야'가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으로 역대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은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등 흥행작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편의 작품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력은 물론,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휴먼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강력한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에서 딸밖에 모르는 6살 지능의 용구로 변신해 절절한 부성애로 가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송강호는 '변호인'에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을 통해 세무 변호사 송변이 진정한 변호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냈다. 황정민은 '국제시장'에서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이 시대의 아버지 덕수의 일대기를 진정성 있게 연기해 관객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히말라야'는 '국제시장'(1,426만), '베테랑'(1,341만)으로 올해에만 두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대세배우 황정민이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으로 분해 강인한 리더십을 지닌 원정대장의 카리스마와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대원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인간적인 선배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려낸 감동 실화. 오는 12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히말라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