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인터뷰]아이콘 "서바이벌은 이제 그만, 매 순간이 서바이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16 13: 53

보이그룹 아이콘이 '윈'과 '믹스앤매치'에 이은 서바이벌 출연 질문에 대해 "더이상 그만하고 싶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아이콘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음원차트 1위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아이콘은 신곡 '지못미'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 "테디 형이랑 처음 작업을 했는데 많은 분들도 도와주시고, 아직 신인인 우리에게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항상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수록 우리는 좀 더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이 사랑받은 것을 최대한 간직하면서 나중에도 초심대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아이콘은 '취향저격'을 넘는 곡을 만들라는 양현석 대표의 지시에 대해 "부담감도 있지만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부담감을 안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취향저격'부터 '리듬타', 그리고 '지못미'까지 3연속으로 1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만의 스타일이 있지 않았나. 젊은 느낌이 있지 않았나. 우리가 우여곡절이 많아서. 윈이나 믹스앤매치가 많아서 우여곡절이 많았고, 얼굴도 많이 알릴 점이 장점이 된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우리끼리 곡을 작업한 노력의 결과라고 믿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콘은 위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라이벌이라기보다는 형제 같다. 만나면 장난도 치고 그런다. 요즘은 바빠서 잘 못 만났다"라고 밝혔다.
아이콘은 케이블채널 엠넷 데뷔 서바이벌 '윈: 후 이즈 넥스트'와 '믹스앤매치'에 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는 "서바이벌은 더 이상 그만하고 싶다. 매 순간 나날들이 서바이벌이라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또 아이콘은 "더 많은 대중과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후러씬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아직 어리고 경험도 없고, 경력도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쌓아서 더 아티스트적인 그룹이 되게끔 노력하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알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아이콘은 이날 더블 싱글 '웰컴백(WELCOME BACK)'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지못미(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는 발표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B.I&바비의 유닛곡 '이리오너라'도 '지못미'를 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못미'는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하는 아픔을 표현한 R&B 슬로우곡이며, '이리오너라'는 강렬한 랩 곡이다. '지못미'와 '이리오너라' 두 곡 모두 YG 간판 프로듀서 테디와 아이콘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았으며, 비아이와 바비도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앞서 아이콘은 지난 9월 발표한 웜엄 싱글 '취향저격'으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고, 지난달 발표한 데뷔 하프음반 타이틀곡 '리듬타'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싱글까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3연타 히트를 달성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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