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공승연, 유아인의 여인 민다경으로 첫 등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16 14: 16

배우 공승연이 ‘육룡이 나르샤’에 첫 등장한다.
 
16일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공승연의 첫 등장 소식을 전했다. 공승연은 해동갑족 10대 가문 중 민제의 여식이자, 훗날 태종 이방원(유아인 분)의 비 원경왕후 민다경을 맡았다.

 
민다경은 총명하고 수려한 언변을 지닌 여인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강단을 지닌 ‘여걸’의 풍모를 보여줄 예정. ‘난세에 사랑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오직 이(利)를 위해 이방원과 혼인하고, 훗날 남편을 왕위에 올리며 여인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왕후에 오르게 되는 정치적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낭만커플 유아인-신세경(분이 역)의 로맨스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만큼, 공승연의 등장이 이들의 로맨스와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공승연의 본격적인 등장을 알리는 첫 촬영 스틸컷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공승연은 물오른 미모와 도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꽃무늬 자수가 들어간 한복을 입은 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공승연의 모습에서는 여유로움과 함께 기품이 느껴진다. 동시에 총기 가득한 눈빛과 자신감 어린 미소는 극중 민다경의 캐릭터를 한 눈에 보여주며, 그녀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공승연이 어린 나이에도 당찬 매력을 지닌 민다경을 완벽히 소화했다. 새로운 인물 민다경과 그녀의 집안인 해동갑족의 등장이 ‘육룡이 나르샤’에 큰 변화와 재미를 갖고 올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 13회는 2015 프리미어12 8강전 한국 대 쿠바 경기의 생중계로 인해 편성이 유동적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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