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인터뷰]'컴백' 아이콘 "성공해도 초심 그대로 가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16 14: 31

보이그룹 아이콘이 "나중에 성공해도 초심 그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전했다.
이날 아이콘은 "테디 형이랑 처음 작업을 했는데 많은 분들도 도와주시고, 아직 신인인 우리에게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항상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수록 우리는 좀 더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이 사랑받은 것을 최대한 간직하면서 나중에도 초심대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1위 소감을 말했다.

아이콘이 생각하는 1위 비결로는 "젊은 느낌이 있지 않았나. 우리가 우여곡절이 많아서. '윈'이나 '믹스앤매치'가 많아서 우여곡절이 많았고, 얼굴도 많이 알릴 점이 장점이 된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우리끼리 곡을 작업한 노력의 결과라고 믿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아이콘은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 그리고 신인상까지 데뷔와 동시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복에 겨운 일들을 많이 했는데, 그런 면에서는 만족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 예전 경험이 도움이 된 게 하나씩 좋은 일이 생길수록 더 좋은 일을 해야지라는 목표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만족하기엔 이른 시기인 것 같다. 만족이라기보다는 더 큰 목표와 결과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더 큰 목표에 대해서는 "더 많은 대중과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아직 어리고 경험도 없고, 경력도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쌓아서 더 아티스트적인 그룹이 되게끔 노력하고 싶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알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면서, "그래미 시상식에 서고 싶다. 모든 가수들의 꿈인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아이콘은 이들만의 강점에 대해 "우리가 팀워크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팬 분들에게도 좋게 보였던 것 같다. 어수룩한 모습들이 매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이날 더블 싱글 '웰컴백(WELCOME BACK)'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지못미(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는 발표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B.I&바비의 유닛곡 '이리오너라'도 '지못미'를 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못미'는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하는 아픔을 표현한 R&B 슬로우곡이며, '이리오너라'는 강렬한 랩 곡이다. '지못미'와 '이리오너라' 두 곡 모두 YG 간판 프로듀서 테디와 아이콘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았으며, 비아이와 바비도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앞서 아이콘은 지난 9월 발표한 웜업 싱글 '취향저격'으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고, 지난달 발표한 데뷔 하프음반 타이틀곡 '리듬타'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싱글까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3연타 히트를 달성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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