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보이그룹 스누퍼(태웅, 수현, 상일, 우성, 상호, 세빈)의 세빈이 영화 '카트'와 '베테랑'의 보조연기자 출신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자신의 이력에 대해 "고교 때 댄스를 좋아해서 무대에 많이 섰다. 무대에 서는 거 좋아하다가 좋은 기회로 한 엔터에 들어가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카트' 보조 출연, '베테랑' 보조 출연하고 '소녀괴담' 영화에 보조 출연하고 그랬는데,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생겨서 위드메이에 들어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누퍼는 '슈퍼(SIPER)'보다 더 뛰어난 (HIGHER THAN SUPER)'라는 뜻을 가진 영어의 표현으로 한 명, 한 명의 슈퍼맨들이 모여 더 강력한 스누퍼가 되겠다는 약속을 담은 팀명이다. 멤버는 총 6명으로 7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책임감 강한 리더 태웅(94), 스타일리쉬한 음색이 매력적인 메인보컬 맏형 수현(92), 시원한 고음, 출구없는 보조개를 가진 메인보컬 상일(93), 중저음의 신사적인 목소리, 위트 넘치는 입담꾼 우성(94), 박자를 지배하는 댄싱머신 상호(95), 성숙한 외모와 애교를 갖춘 반전 막내 래퍼 세빈(96)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약 2년 정도의 연습 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키 180cm에 배우로 나와도 손색없는 외모를 갖춘 스누퍼의 활동 콘셉트는 '보이즈 넥스트 도어(Boys Nest Door)'로, 팬들에게 친근한 오빠, 남동생 같은 그룹을 지향한다.
한편 스누퍼는 미니앨범 '쉘 위(Shall We)'의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 활동할 예정이다. '쉘 위 댄스'는 시원하고 경쾌한 비트 위에 '춤을 추자'는 말로 '내게 오라'는 고백을 대신하는 상큼한 가사와 신스 사운드 일렉 기타로 완성된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원 테이크 형식으로 제작돼 멤버들의 편안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