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과 김혜수가 제35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영화 '사도'가 3관왕을 차지했다.
제35회 영평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정재영과 조여정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조철현, 이송원, 오승현), 음악상(방준석)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배우 김혜수가 '차이나타운'으로 여우주연상을, 정재영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또 '마돈나'로 떠오른 신예 권소현이 신인여우상을, '거인'의 최우식이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거인'의 김태용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거인'이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이밖에도 정진우 감독이 공로영화인상을, '암살'의 김우형 감독이 촬영상을, 류성희 미술감독이 기술상(미술)을 수상했다. 문성훈이 신인평론가상,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가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위로공단' 임흥순이 독립영화지원상을 받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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