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화려한 유혹' 김호진·차예련, 사랑에 미쳤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17 06: 51

김호진과 차예련이 각각 자신만의 사랑에 미쳤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속 사랑의 화살표를 그려보자면 김호진→차예련→주상욱↔최강희 구조다. 김호진에서 차예련, 그리고 주상욱은 일방통행일 뿐. 김호진과 차예련은 극중 부부다.
김호진이 연기하는 권무혁은 태평양 일보 사주 권수명(김창완 분)의 차남이자 채널T의 전무이사. 방송 초반 여리고 순수한 줄 알았던 무혁은 현재 소름돋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중이다. 등장하면 일단 BGM과 공기부터 달라질 정도.

권무혁(김호진 분)은 일주만 바라본다. 그런 일주가 형우(주상욱 분)를 마음에 품은 걸 알자, 살인 청부도 주저함이 없다. 그리고 다음 타깃은 은수의 딸 미래(갈소은)인듯 싶다.
강석현(정징영)의 딸 강일주는 그야말로 형우 바라기다. 형우를 위해 내키지 않는 결혼까지 감내할 정도로 형우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쪽. 그런 상황에서 은수와 형우의 키스를 봤으니 정신이 오락가락 할 수 밖에.
지난 16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에서는 충격을 받은 강일주가 한 차례 손목을 그으며 자살을 시도했다. 방송 말미에는 끝내는 형우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빌딩 옥상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는 듯한 모습도 등장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사랑을 맹목적으로 좇고 지키려는 무혁과 일주 부부의 모습이 등장했다. 사랑에 미친듯한 두 사람은 앞으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인물들임에는 확실했다.
이제야 가까스로 오해를 풀고, 사랑을 만들어 가려는 형우와 은수를, 무혁과 일주가 어떤 방식으로 방해하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 gato@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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