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신민아가 출연하는 '오 마이 비너스'가 KBS 월화극 잔혹사를 끊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첫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영한 '발칙하게 고고' 시청률(4.2%)보다 3.2% 포인트 껑충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이는 지난 6월부터 4~5%대 시청률에서 머물던 KBS 월화극의 시청률 곡선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김영호(소지섭 분)와 '얼짱'에서 '몸꽝'이 돼버린 여자 변호사 강주은(신민아 분),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치유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은 9.0%를 기록했다. /jykwon@osen.co.kr
[사진]'오 마이 비너스' 포스터